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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 수면장애’일 수도, 대표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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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부터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수면 시간이 길다고 숙면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들수록 자다가 중간에 잠을 깨거나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중년부터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또는 수면리듬이 깨져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55~64세 사이 장년층 71%에서 수면장애가 발견된다. 수면장애를 겪게 되면, 일상생활이 힘들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중년 수면장애의 대표 증상을 알아본다.
◆ 중간에 자꾸 잠을 깬다
나이가 들수록 자다가 중간에 잠을 깨는 경우가 많아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수록 자다가 중간에 잠을 깨는 경우가 많아진다. 전문가들은 "50대 이후 나이대에는 뇌파 진폭이 변한다"고 말한다. 원기를 회복시키는 깊은 수면을 하기 위해서는 뇌파가 특정 높이에 도달해야 하는데, 50세가 넘으면 뇌파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다. 얕은 수면은 조그만 방해에도 쉽게 깨어날 수 있다. 특히 배우자의 코골이, 삐걱거리는 소음, 약간의 소화불량만으로도 잠에서 깰 수 있다.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전체적 수면 리듬을 방해할 수도 있다. 밤에 잠을 설치면 낮에 너무 피곤해서 잠이 들게 되는데, 이는 자연적인 수면리듬을 방해해 그날 밤에 또 다시 수면장애를 호소할 수 있다.
◆ 새벽에도 자꾸 화장실행
55~84세 장노년층의 53%는 매일 밤중에 화장실을 찾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관련 연구에 따르면, 55~84세 장노년층의 53%는 매일 밤중에 화장실을 찾는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 역시 얕은 수면이 문제"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져들면,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5분 내지 10분 사이에 다시 잠든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다시 잠들기 어렵다면 차리리 책을 읽는 것이 수면에 빠지는데 도움을 준다.
◆ 자려고 누우면 다리 통증
전문가들은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낮에는 괜찮다가 취침을 위해 누우면 다리가 아픈 증상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수면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철분 결핍으로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뇌 화학 물질인 '도파민'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신경과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가볍게 여기지만,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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