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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협회, 심장건강 필수요건에 '수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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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7-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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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협회가 심장건강 필수요건에 '수면'을 추가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7대 심장 건강 지침'(Life's Simple 7)에 수면(sleep)을 추가한 '8대 필수 지침'(Life's Essential 8)을 새로 발표했다.
AHA는 2010년에 제정된 7대 심장 건강 지침(▲식단 ▲운동 ▲금연 ▲체중 ▲혈압 ▲혈중 지질 ▲혈당)에 ▲수면을 새로 추가하고 기존 지침 중 일부를 업데이트한 새로운 8대 지침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9일 보도했다.
추가된 수면 지침에서는 성인은 하루 7~9시간 잠을 자도록 했다. 아이들은 연령대에 따라 13~18세는 8~10시간, 6~12세는 9~12시간, 5세 이하는 10~16시간으로 차이를 뒀다.
노스웨스턴대의대 예방의학과장이자 심장 전문의인 도널드 로이드-존스 AHA 회장은 지난 12년간 발표된 관련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지침에 수면이 추가된 배경으로 그는 지나치게 짧은 수면과 너무 긴 수면 모두 심장질환 위험과 관계가 있고 수면 부족은 심장병의 중요한 유발 요인인 정신 건강과도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면은 또 다른 7가지 지침 모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AHA는 기존 지침 중 식단, 금연, 혈중 지질, 혈당 항목은 업데이트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었다.
업데이트된 지침 중 금연 항목에서는 전통적인 담배인 궐련 외에 그동안 새로 등장한 전자담배와 간접흡연 항목을 추가했다.
식단 지침에서는 개인 식단과 일반 식단을 구분해서 다뤘다.
혈중 지질 지침에서는 혈중 총콜레스테롤에 두었던 중요성의 중심을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로 옮겼다.
혈당 지침에서는 장기적인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를 새로 포함했다.
이 새로운 심장 건강 지침은 AHA의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출처 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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