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이트의 모든 게시물과 이미지는 관리자의 동의 없이 수정 및 배포될 수 없습니다.
레드와인 성분이 건강한 노화 돕는다
페이지 정보
▲ 적은 양의 레스베라트롤이 에스트로겐의 건강상 효과를 따라해 건강한 노화를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DB)
레드와인 속 성분이 건강한 노화를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분자생물학과 연구팀은 레드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을 적은 양 섭취하면 에스트로겐의 건강상 이득을 모사해 대사질환과 인지기능 저하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 ‘Scientific Reports’ 학술지에 발표했다.
에스트로겐은 2형 당뇨병,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노화관련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땅콩, 피스타치오, 포도껍질, 레드와인, 블루베리, 라즈베리, 코코아, 다크 초콜렛 등에 함유돼 있는데 연구팀은 인간 간세포에서 레스베라트롤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실험실 수준 연구를 통해 밝혔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면 ‘서투인(sirtuins)’ 단백질이 발현되고 이것이 건강한 노화를 돕는다.
서투인을 활성화시키는 식품성분을 ‘dSTACs(dietary sirtuin-activating compounds)’라 부르는데 연구팀은 적은 양의 레스베라트롤이 에스트로겐을 모사해 서투인 신호를 증가시키며 많은 양일 때는 서투인 신호를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따라서 적은 양의 와인 하루 한 잔이 건강한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콩류에 함유된 이소플라본과 같은 다른 dSTACs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
연구팀은 “dSTACs를 ‘식물 에스트로겐’으로 볼 수 있으며 폐경증상 치료를 위한 호르몬치료법의 대안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르몬치료법은 뇌졸중, 심장마비, 암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dSTACs를 에스트로겐 대체제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 실험실 연구가 체내 dSTACs의 효과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출처: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84299&cate=16&sub=&key=&word=&page=1
- 이전글음식-운동 등 생활습관만 바꿔도 기억 감소 늦춘다 21.02.26
- 다음글식물성 식단, 천식 예방ㆍ증상 완화에 도움 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