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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섭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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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결과 유럽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 및 사망자 수를 기록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우 국민들의 비타민 D 평균 수치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비타민 D 부족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흥미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립 병원(Queen Elizabeth Hospital)을 포함한 3곳의 연구소에서 프리프린트(preprint) 형식으로 온라인에 게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도 합성이 가능하며, 체내 비타민 D가 결핍되면 뼈가 약해지며 탈모, 관절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비타민 D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 유럽 20개 나라의 국민들의 평균 비타민D 수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후 각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 및 사망자 수가 비타민 D 수치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결과 유럽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 및 사망자 수를 기록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우 국민들의 비타민 D 평균 수치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급성 호흡기 감염등을 예방하는 효과는 이미 증명돼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이 더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많은 한계점들을 지적받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근거기반의학 센터(The Centre for Evidence-Based Medicine)'는 이 연구에 대해 "비타민D 부족이 코로나19 감염의 선행 요인이라는 증거가 없고,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도 않았다"는 리뷰를 발표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출처: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85874&cate=16&sub=&key=&word=&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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