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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뇌발달 돕는 오메가6, 어떤 기름 먹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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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2-26 16:03 조회4,375

2109104034_b56e78c7_0000027667_001_20190811075225427.jpg일부 식물성 기름에는 오메가6가 오메가3에 비해 다량 함유돼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메가3는 보충제 등으로 잘 섭취하지만, 오메가6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오메가6는 오메가3와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이며,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와 달리 오메가6는 굳이 영양제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 이미 충분한 오메가6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6는 오메가3 못지않게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다. 혈액순환 개선과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월경 전 증후군과 생리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처럼 오메가6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오메가3에 섭취량에 비해 오메가6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우리 몸에 해가 된다. 염증이나 혈전(혈액이 뭉친 덩어리)을 유발할 수 있다. 오메가6 과다 섭취는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많다.

오메가6를 섭취할 때는 오메가3와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게 좋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4 정도이면 적당하다. 오메가3의 일일 권장량이 500~2000㎎임을 감안하면, 오메가6는 2000~8000㎎ 정도다. 그런데 미국건강영양센터에 따르면 현대인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섭취 비율이1:10~1:25 정도로 오메가6를 과다하게 먹고 있다.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이 오메가6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 옥수수유의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은 1:58, 해바라기유는 0:365이다. 따라서 적절한 비율의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위해서는 땅콩 오일(1:5)이나 카놀라유(1:2) 등의 기름을 사용하는 게 좋다. 하루 식단에서 과도한 오메가6의 섭취가 걱정된다면 오메가3의 섭취를 더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오메가3는 고등어, 연어, 호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1&oid=346&aid=0000027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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