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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건강 음식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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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체온도 덩달아 낮아지기 쉬운 계절,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식품 섭취만으로도 체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리 몸은 정상 체온에서 1도만 떨어져도 신체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되는데, 갑작스런 알레르기 증상이나 배설 기능의 저하도 그 중 하나다.
또한 정상체온인 36.5도 보다 1.5도만 낮아져도 치명적인 암세포가 증식하기 쉬운 몸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겨울철 체온 사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렇다면 몸의 정상 체온을 유지해 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생강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편강이나 차로 즐겨 먹는 생강에는 진저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진저올 성분은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되다 보면 거기로부터 나오는 에너지로 인해 몸이 따뜻해지는데, 겨울이 아니더라도 평소 몸이 차거나 냉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생강에는 구토 증세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멀미약 대신 먹어도 좋다.
2. 대추
예로부터 따뜻하고 온화한 성질을 가진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추는 수족냉증을 앓고 있거나 자궁이 차가운 사람들에게도 좋으며, 이 밖에도 비타민과 식이 섬유,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대추는 비위를 튼튼하게 해 주고 오장의 기운을 보호하며 다양한 약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약재라고 한다. 단 말리거나 찌지 않은 생대추는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3. 무
찌개나 국에 자주 들어가는 무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와 함께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며,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라는 효소는 소화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무를 깍둑 썰기 하고 꿀과 함께 재워둔 후 나오는 무즙을 먹으면 목감기와 기침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또한 무를 말린 무말랭이에는 생무보다 무려 15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 있어 평소 반찬을 만들어 먹거나 차로 만들어 마시면 겨울철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4. 부추
채소 중에서 가장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추에는 비타민 A, B, C와 철, 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활발한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강, 소화기간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부추는 심장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과 더불어 복부 부근의 냉증을 개선하는 식품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남성들의 정력 증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쑥
떡과 국, 반찬, 효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쑥은 몸에 해로운 냉기와 습기를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동시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 여성들에게 특히나 더 좋은 식품이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소화를 돕고, 각종 해독 작용을 해서 면역 기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혈액도 맑게 만들어 준다.
6. 당근
주황색 건강 채소 당근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내장기관의 활동과 혈액순환을 돕는 식품으로, 성질이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은 생으로, 몸이 차가운 체질의 사람은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그냥 먹는 것이 힘들다면 당근 수프나 당근 즙을 매일같이 꾸준하게 섭취해 주면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된다.
7. 미나리
피를 맑게 해주는 식품으로 알려진 미나리는 체내 독소 제거에 효과적이며, 미나리 향에 함유되어있는 정유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으며, 미세먼지 속에 있는 독성 물질과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좋다. 겨울철 체온도 올리고 독소 제거에도 효과적인 미나리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보내보자.
8. 도라지
배와 생강, 대추와 함께 달여먹으면 건강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는 도라지는 체내 독소 배출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성분이 있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감기에 걸렸을 때 도라지 달인 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항염작용으로 감기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도라지 청을 담가 겨울 내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9. 호박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식품 가운데 하나인 호박에는 각종 영양 성분을 비롯해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A는 몸 속에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며, 소화 흡수도 잘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롭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수족 냉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호박은 붓기 제거와 노폐물 배출, 간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호박은 차나 효소, 죽, 식초 등 다양하게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
10. 계피
어혈을 풀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돕는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갖고 있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추운 겨울철 꾸준히 섭취하면 체온을 높여주며, 면역체계 강화로 몸에 해로운 병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준다. 또한 소화기능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글 : 구효영 기자
-출처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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