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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속 유익균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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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된 식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차이를 아시나요?”
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살아있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는 남녀노소 즐겨 먹는 영양제로 자리잡았다. 매일 꼬박꼬박 챙겨먹는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먹이가 되는 것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다. 영양제 만큼 장내 미생물을 먹일 영양소가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럼 에너지가 많은 고칼로리 음식이 장 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것은 아닐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 미국 건강식품사 썬 제노믹스(Sun Genomics)의 설립자이자 위장학자 써니 자인(Sunny Jain)은 “장 내에는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한다. 튀긴 음식이나 과당이 높은 고칼로리 고혈당 식품은 장 내 유해한 미생물을 위한 먹이가 된다. 좋은 미생물에게 먹이를 주려면 고 섬유질 식품을 선택하라”라고 조언한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프리바이오틱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콩이다. 콩은 장에 중요한 프리바이오틱스를 제공한다. 렌틸콩은 망간, 칼륨, 엽산 및 철분이 함유되어 있고 컵당 무려 16g의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와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렌즈콩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지만 장 내 박테리아의 의해 발효될 수 있는 성분을 갖고 있다.
잎 채소는 장 내 건강한 박테리아를 증식시킨다. 케일 같은 잎 채소는 비타민C 이외에도 섬유질, 엽산, 비타민B를 보충할 수 있다. 민들레 나물이나 치커리는 이눌린 섬유질로 가득해 변비를 예방하고 항염증 효능을 갖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상큼한 민들레 무침 어떨까?
브로콜리와 양배추에도 섬유질, 비타민K, 비타민A 및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양배추(특히 생 양배추)는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다. 또한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C, 셀레늄이 들어있는 마늘, 부추, 양파도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다.
현미, 귀리 같은 통곡물 식품 역시 풍부한 섬유질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오트밀 한 그릇이 건강한 한 끼가 되는 이유다. 귀리의 수용성 섬유질은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유익한 단쇄 지방산을 생성하고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잠재적으로 낮춘다.
출처 레이디경향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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