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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으로 용종 제거하면 대장암 70~90%ㆍ사망률 50% 줄어
페이지 정보
소화기내시경학회-장연구학회, ‘장(腸)주행 캠페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제공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ㆍ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 일환으로, 대장 용종 절제술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치료를 위한 대장 내시경: 대장 용종 절제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
대장 내시경검사는 대장 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위해 많이 사용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용종 절제를 위한 치료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대장 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 표면에 돌출된 융기물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시행했을 때 검사 대상자의 30~40% 정도에서 용종(선종성 용종)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대장 내시경검사로 용종(선종성 용종ㆍ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어든다.
대장 용종 절제술에는 대표적으로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 올가미 용종 절제술, 내시경 점막 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 절제술 등이 있다.
대장 용종 절제술은 용종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고,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 또한 시술 후 출혈이나 응고증후군, 천공(穿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 소견에 따라 혹은 부작용 치료를 위해 2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박동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법제이사(강북삼성병원)는 “대장 내시경을 통한 용종 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장 용종 절제술을 받으려면 반드시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2018年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대장 용종 바로 알기’ 인포그래픽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출처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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