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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예후, 진단 받고 ‘O개월’ 안에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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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12-05 09:22 조회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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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는 당뇨 진단 후 6개월 이내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6.5~7%로 조절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이 있을 때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진단 초기에 혈당을 확실히 낮추면 향후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진단 즉시 당화혈색소 수치 조절해야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김남훈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11년 1월~2013년 3월 사이에 새로 당뇨를 진단받은 환자 19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당뇨 진단 직후부터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내로 내려오는 기간에 따라 참가자들을 분류했다. 3개월 미만, 3~6개월, 6개월 이상 걸리는 그룹으로 나눠 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에 3개월 이내로 도달한 그룹은 나머지 그룹보다 합병증 발병 위험이 낮았다. 당뇨 진단 직후 3개월 이내, 3~6개월 사이에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를 이룬 그룹은 6년 동안 혈당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 할 가능성이 각각 34.5%, 30%였다. 이는 당뇨 진단 직후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에 도달하는 데 6개월 이상 걸린 그룹(16.1%)보다 높은 수치다.

혈당 정상화 빠를수록 합병증 위험 낮아
당뇨 환자는 당뇨 진단 후 6개월 이내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6.5~7%로 조절해야 한다. 혈당이 빠르게 정상화될수록 합병증 발병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는 “당뇨병이 진단된 지 6개월이 넘어가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며 “당화혈색소 수치 정상화는 빠르면 빠를수록 당뇨 환자에게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전향적 당뇨병 연구인 UKPDS 결과에 따르면 당뇨 진단 즉시 혈당 관리를 열심히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합병증 발병이 적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8% 이상일 경우 심근경색의 위험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을 빠르게 잡을수록 호르몬 인슐린을 생산,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도 보존할 수 있다. 김병준 교수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상으로 높으면 장기간 혈당이 높아 혈관 내벽이 망가진다”며 “초기부터 혈당 조절이 안 되면 같은 기간 당뇨를 앓더라도 내벽이 손상되는 정도는 다르다”고 말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최대한 빨리 정상 범위(4~6%)와 근접한 6.5%대로 유지하면 더욱 좋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적극적으로 혈당 관리하면 ‘완전 관해’ 도달할 수도
당뇨 환자가 초기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상 범위로 조절하면 ‘완전 관해’에 도달할 수 있다. 당뇨 환자가 당뇨약 없이 정상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1년 동안 유지하면 완전 관해 판정을 받는다.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는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당뇨 약제들은 계속 개발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당뇨 환자가 초기에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부분 관해를 넘어 장기적인 완전 관해에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뇨 진단 초기에 인슐린 치료와 저열량 식단으로 2주 만에 정상적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달성한 환자의 50%가 1년 만에 ‘완전 관해’ 판정을 받은 중국 연구 결과도 있다. 권혁상 교수는 “목표하는 당화혈색소 수치에 도달한 뒤에도 운동과 식단을 유지하면 장기적으로 완전 관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 환자가 완전 관해에 도달하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인슐린 주사와 같은 약물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식단과 약제를 병행하는 게 좋다. 권혁상 교수는 “인슐린 주사에 대한 거부감으로 식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려는 환자가 있다”며 “하지만 최대한 빠른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치료와 식단을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당뇨 치료의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으며 신약들은 계속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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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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